Our Story
‘딥러닝계의 어도비(Adobe)’를 향한 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고, 비즈니스를 하는지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 창업 계기
비전문가도 딥러닝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딥러닝계의 어도비(Adobe)가 되자.” 구성원분들과 함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내부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어도비(Adobe)의 툴킷은 매우 쉽고 직관적이어서,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사진이나 동영상, 이미지들을 편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가 뉴로클을 창업하게 된 것도 이러한 맥락과 비슷합니다. 딥러닝은 가까운 미래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이지만,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 확보가 필요한 것이 현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딥러닝을 몰라도, 코딩을 할 줄 몰라도, 딥러닝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뉴로클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즉, 비전문가도 고성능의 딥러닝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뉴로클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Q. CEO의 경영철학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있고 튼튼한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의 많은 뉴스들을 보면 “어떤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얼마나 유치했다더라.” 이런 뉴스 기사들이 많습니다. 물론 투자를 받는 것은 스타트업의 주요성과 중 하나이겠지만, 투자 받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수익을 남기는 기업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창업 시부터 지금까지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발로 뛰다 보니 창업한지 2년만에 BEP를 초과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수많은 투자제의가 있었지만, 단 한번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회사를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Q. 제품 경쟁력
제품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는 ‘시장성’과 ‘디테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제품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입니다. 성능이 정말 좋지만, 시장에서 찾지 않는 제품은 제 기준에서 절대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합니다. “왜 고객들은 딥러닝 비전검사를 하고싶어 할까?”, “의료, 교육분야의 고객들은 어떤 기능을 원할까?” 이처럼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합니다.
그리고 대충 기능만 구현해 놓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최적인지에 대해 작은 부분까지 집요하게 고민합니다. 아이콘의 위치가 왼쪽이 보기 편한지, 오른쪽이 보기 편한지, A라는 용어가 이해하기 편한지, B라는 용어가 이해하기 편한지, 정말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도 하나하나 깊이 고민하며 제품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미래의 뉴로클
구성원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만들어 가고 싶은 회사의 모습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회사의 제품이나 비즈니스가 사회를 더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인정하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은 어쩌면 시장에서 No.1 Player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 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도전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입니다. 업무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좋은 조직이란 어떤 모습인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제가 모든 스케줄을 비워 놓는데, 직원분과 함께 1:1로 식사하면서 좋은 조직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Bobffice-hour’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구성원분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